日통합막료장 "중러 함정 日주변서 활동…높은 관심 주시"

뉴시스       2021.10.21 17:25   수정 : 2021.10.21 17:2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높은 관심…경계·감시에 만전"

【브라질리아=신화/뉴시스】지난 2019년 11월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2021.10.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자위대 수장은 일본 주변에서 중국과 러시아 함정의 일본 주변에서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NHK에 따르면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8일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일본 쓰가루(津輕) 해협을 처음으로 동시 통과한 데 대해 "양국 군의 일본 주변에서의 활동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주변의 해역과 공역에 대해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군함들이 전날 오전 쓰가루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항행했다고 발표했다.

양국 군함이 동시에 쓰가루 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들어 실시한 해상 연합훈련 일환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아침 홋카이도 오쿠시리섬(奧尻島) 남서쪽 110km 떨어진 수역에서 양국 군함들을 포착했다.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과 호위함, 보급함 등 5척과 러시아 해군 구축함 등 5척으로 합쳐서 10척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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