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관심…경계·감시에 만전"
21일 NHK에 따르면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8일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일본 쓰가루(津輕) 해협을 처음으로 동시 통과한 데 대해 "양국 군의 일본 주변에서의 활동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주변의 해역과 공역에 대해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군함들이 전날 오전 쓰가루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항행했다고 발표했다.
양국 군함이 동시에 쓰가루 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아침 홋카이도 오쿠시리섬(奧尻島) 남서쪽 110km 떨어진 수역에서 양국 군함들을 포착했다.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과 호위함, 보급함 등 5척과 러시아 해군 구축함 등 5척으로 합쳐서 10척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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