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성남 복정1지구 등 5개 필지 민간에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1.11.08 08:55
수정 : 2021.11.08 08: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복정1지구 등 3기 신도시에 있는 5개 필지 '임대주택건설형' 공동주택 용지를 민간건설사 등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임대주택건설형은 민간사업자가 공급받은 공동주택용지에 건설하는 분양주택의 일부를 LH에게 매각하고, LH는 이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공모 대상은 성남복정1 B3블록(1필지·3만777㎡), 남양주진접2 S-1블록·S-2블록(2필지·7만8248㎡), 인천계양 A5블록·A8블록(2필지·9만386㎡) 총 5필지이다.
임대주택건설형은 이익공유형, 설계 공모형과 함께 추첨이 아닌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 용지 공급에 평가 방식을 도입해 건실한 업체에 택지가 공급되고, '벌떼 입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가 방식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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