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소년' 빅토르 호블란, WWT챔피언십 우승..통산 3승

파이낸셜뉴스       2021.11.08 11:37   수정 : 2021.11.08 11: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태권 소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에 성공했다.

호블란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GC(파71·7017야드)에서 PGA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의 추격을 4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29만6000달러(약 15억3000만원)를 획득했다.

호블란은 작년 2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PGA투어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이 대회 전신인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둬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셈이다. 1997년생인 호블란은 올해 6월에는 유러피언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7년간 태권도를 익혀 검은 띠를 딴 것으로 알려져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태권 소년'으로 알려져 있다.

호블란은 이번 우승으로 현재 17위인 세계 랭킹을 10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호블란의 우승으로 PGA투어는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임성재(23·CJ대한통운)를 시작으로 더 CJ컵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조 챔피언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버뮤다 챔피언십 루커스 허버트(호주) 등 최근 5개 대회 연속 '비미국인 우승자'가 이어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