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 숨은맛집 찾아 온라인 판로 열어줍니다"

파이낸셜뉴스       2021.11.15 16:59   수정 : 2021.11.15 16:59기사원문
1만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추천한
상품·입점업체 프레딧서 성과

'야쿠르트 아줌마(프레시 매니저)'가 소상공인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밈(meme·유행)'의 중심으로 부상한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우군이 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y가 지난 8월 론칭한 '프레시 매니저 PICK(픽)'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프레시 매니저 픽은 1만1000명에 달하는 프레시 매니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사업이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 상권 이해도를 높인 프레시 매니저들은 각자가 맡은 지역의 최고 맛집들을 추천하고, hy는 프레시 매니저가 추천한 상품을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판매한다.

hy에 따르면 프레시 매니저들은 한 지역에서 평균 9.1년의 근무경력을 자랑한다. 특산물과 맛집 등 동네 상권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이유다. 프레시 매니저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와 신뢰도 역시 프로젝트 기획에 큰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야쿠르트 아줌마 보유국'이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정해진 시간에 주문 상품을 정확히 전달하는 프레시 매니저들의 모습은 우리 일상 속 깊이 자리한지 오래다. 특히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밈을 양산하며 친근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형성했다.

프레시 매니저들은 자신들의 입맛은 물론 영업활동을 통해 쌓아온 '인맥 인프라'를 통해 진정한 숨은 맛집을 찾아낸다. 서울 강동구에서 일본식 선술집을 운영하는 정병국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이 50% 이상 줄어 어려움을 겪던 중 프레시 매니저의 추천으로 프레딧 입점을 결정했다"며 "hy가 가진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고, 프레시 매니저들의 입소문을 통해 자연스러운 마케팅도 가능하다.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y 역시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레시 매니저들이 선정한 지역 맛집 사장님들에게 최소한의 수수료로 최대한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사실상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잠재적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상생해야 hy도 성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hy는 프레시 매니저 픽을 통해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부담을 일절 없앴다.
그럼에도 제품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품을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경쟁업체 동시 노출'도 없애 오롯이 상품의 질만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hy 관계자는 "프레시 매니저가 가진 신뢰와 지역 이해도가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프레딧몰 역시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가지고 있는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 살리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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