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좋지만 품질이"…데상트 재킷 '인열강도' 권장기준 미달

뉴스1       2021.11.24 12:01   수정 : 2021.11.24 12:01기사원문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스포츠용 재킷 중 데상트 제품의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찢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가 권장 기준에 못 미쳤다.

한국소비자원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료를 사용한 재킷 5개 제품을 대상으로 환경성, 색상변화,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험 대상 제품은 Δ나이키 리펠 마일러(DD4747-010) Δ데상트 남녀공용 친환경 스트레치 우븐 바람막이(SM323UWB70) Δ리복 CL TS 골프 자켓(GV3450) Δ아디다스 티로21 윈드브레이커(GP4967) Δ푸마 푸마x퍼스트 마일 우븐 트레이닝 재킷(521003_01) 등이다.

확인 결과 제품이 찢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데상트 제품이 권장 기준에 미흡했다.

겉감 두께와 무게는 리복 제품이 가장 얇고 가벼웠다. 반대로 겉감이 가장 두껍고 가장 무거운 것은 아디다스 제품이었다.

한편 5개 제품이 모두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를 사용했다는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었다. 나이키와 리복은 재활용 섬유 비율을 온라인 홈페이지에 한글로 제공했다. 데상트와 푸마는 포장재까지도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했다.

모든 제품이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으며, 표시사항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햇빛이나 마찰에 의한 색상변화와 세탁 후 형태변화 등의 내세탁성,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 또한 모두 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소비자원은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재활용 섬유 의류를 환경표지 인증 의류 대상에 포함하도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요청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 의류 기준에 재활용 섬유를 포함하도록 인증 기준 개정을 검토 중임을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또한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제품에 사용한 재활용 원료 비율을 표시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데상트는 재활용 원료의 사용 비율을 명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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