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수일 내 AOC 신청…내년 2월 운항 재개 목표"
2021.11.26 16:45
수정 : 2021.11.26 16:45기사원문
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개시 전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 시설, 장비 및 운항·정비지원체계를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내년 2월 국내선 운항 재개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항공운송사업면허증 변경을 진행 중이며, 변경에 끝나면 수일 내 국토교통부에 AOC 발급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2월 상업 운항 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성정은 최근 기존 주주의 주식을 전량 무상 소각해 최대 주주가 됐다. 성정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스타항공에 700억100만원을 넣고 주식 1400만200주를 받았다.
반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자녀가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지분율 41.65%)와 이 의원의 형이 대표로 있는 비디인터내셔널(7.68%), 군산시청(2.06%)과 증권사, 개인주주 등이 보유한 구주는 모두 소각됐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AOC를 발급 받는 대로 보유한 B737-800 여객기 2대와 추가로 리스한 동일 기종 1대 등 총 3대로 내년 2월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공기 단일화가 사업 정상화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B737 맥스 항공기 2대는 반납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10대 이상을 확보해 국제선 취항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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