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차세대 전자여권, 오는 21일부터 발급"
파이낸셜뉴스
2021.12.02 09:41
수정 : 2021.12.02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 내충격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보안이 강화된 최근 여권 개인정보면 재질로 활용도가 높다.
디자인과 품질도 개선된다. 일반여권의 표지 색상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속지는 청동기, 고려청자, 석가탑 등 다양한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여권 면수가 늘어나고 기존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폐지된다. 민원인이 별도 신청시 여권 추가기재란에 출생지를 표기할 수 있다.
전자여권 발급의 경우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사람은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 여권 신청자 등의 경우에는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재발급 신청 시 정부24에서 신청하고 추후 여권 수령 시에는 본인이 직접 방문 수령 하되 수령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 시 직접 선택 가능하다. 접수 완료 후에는 변경할 수 없다.
규격에 맞는 여권 사진을 등록해야 하며 사진 파일 규격에 맞지 않는 경우 접수가 진행되지 않거나 심사 과정에서 반려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여권용 사진 규정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이 민원창구를 한 번만 방문해 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재발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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