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절기 제설상황실 운영…고산동산 열선 시범 도입

뉴시스       2021.12.17 10:27   수정 : 2021.12.17 10:2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결빙 취약구간 통행 불편 적극 해소”

[제주=뉴시스] 지난 1월 폭설로 제주시 이도2동 구세무서 사거리 인근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자 제설차가 분주히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동절기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재난대책 상황실은 내년 3월15일까지 운영되며, 기상특보 때마다 즉시 제설에 투입할 수 있도록 인원 15명이 배정돼 있다.

도로에 눈이 쌓이는 것을 대비해 모래주머니 2만여 개와 친환경 제설함 213개를 주요도로 경사로 구간에 설치했고, 염화칼슘(122t), 소금(404t) 친환경제설제(34t)를 비축해 적설 시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신속하게 장비를 투입할 수 있도록 자체 보유 중인 제설차량 4대와 덤프트럭 1대 등을 포함해 첨단로 자동염수 분사 장치의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상습적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농협 광양지점부터 고산동산 버스정류장까지 약 200m 구간 2개 차로에 도로열선을 시범 도입한다.


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열선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민간 장비(15t 덤프트럭) 2대를 임차해 제설작업에 투입하며, 고산동산과 물통삼거리, 도남우체국 앞 등 상습결빙 인도 구간에 자체 제작한 소형 염수 분사장치를 시범 배치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관리과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주요도로 미 급경사구간 등 결빙취약구간의 통행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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