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융복합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1.12.27 17:56
수정 : 2021.12.27 17:56기사원문
신소재적용 의료기기 개발 등
2027년까지 875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오는 2027년까지 '탄소융복합 바이오메디컬 One-stop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875억 원을 투자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원천기술 장벽이 높은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탄소융복합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기업육성 등 One-stop 지원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육성 분야는 △스텐트, 카테터 등 인체삽입형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메카노바이오기술의료기기 △국내 최초 탄소소재 등 신소재 적용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생체적합성 의료기기다.
전북도는 최근 170억 원을 들여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를 완공했다. 또 105억 원을 투자한 '탄소소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구축 중인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에 메카노 바이오 기술이 적용된 중재의료기기 R&D와 기업지원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센터와 연계한 메카노바이오기술 적용 혁신의료기기 개발로 미래 첨단 중재의료기기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추가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탄소소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주로 외과적 수술에 사용하는 관절, 척추,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인체삽입을 위한 의료기기와 수술용 의료기기에 탄소 소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탄소 소재는 인체삽입형 의료소재로서 생체적합성이 확보된 상태다.
메탈 소재 인체삽입형 의료기기는 뼈에 비해 무겁고 강도가 월등히 높아 장기간 사용시 뼈 조직 약화 및 유실을 유발하는 부작용(응력방패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반해 탄소 소재는 가볍고 인체 뼈와 유사한 물성치를 갖도록 조절이 가능해 기존 문제점을 줄여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체삽입형 탄소 소재 의료기기는 아직 태동기 수준이나 탄소 소재가 가지는 장점으로 인해 선진국(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의 경우 이미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전북도는 센터 완공 후 즉시 탄소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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