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 증명서 제출하라” 전주시설공단, 음주운전 근절 총력
뉴스1
2021.12.28 15:13
수정 : 2021.12.28 15:13기사원문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음주운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은 전 직원으로부터 최근 1년간 운전경력에 대한 증명서를 제출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운전경력증명서를 통해 음주운전 비위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규정에 따라 처리하기 위해서다.
통상 지자체 공무원과는 달리 공기업 직원의 경우 수사기관이 범죄 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할 의무가 없다. 이런 이유로 직원들이 음주운전을 했더라도 기관에서 모르거나 뒤 늦게 아는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점을 감안, 공단은 지난해 내부 규정에 운전경력증명서 의무 제출 등을 담은 음주운전 처리행위 지침을 신설했다. 승진 대상자의 경우 승진 임용을 앞두고 운전경력증명서를 한 차례 더 내야 한다.
조영범 안전감사팀장은 “공단은 공직자의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와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음주운전 비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