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추다가 손님에 딱 걸린 알바 CCTV영상 3500만뷰
파이낸셜뉴스
2022.01.04 05:01
수정 : 2022.01.04 10:56기사원문
보안업체 에스원 바이럴 마케팅 콘텐츠 화제
누리꾼 재미있다, 신선하다 등의 반응 내놔
[파이낸셜뉴스]
국내의 보안 업체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콘텐츠가 누적 조회 수 3500만 회를 돌파했다. 매장 내 CCTV에 고스란히 촬영돼 지난해 11월 26일 공개된 이 영상은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카페에 출몰한 있지 빌런'이라는 제목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 영상은 보안기업 에스원이 유튜버 '효크포크'와 함께 한 바이럴 마케팅 콘텐츠다.
이 영상을 보면 서울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마감 청소 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춤을 추고 있다. 아무도 없는 시간이었지만 조용히 문이 열리고 한 손님이 그 광경을 지켜본다. 아르바이트생이 뒤를 돌아 보자 서로 눈이 마주치고 멋쩍게 웃는 장면이다. 이 모든 광경이 에스원 CCTV에 촬영됐다.
누적 조회수 3500만을 돌파하자 해외 유명 방송국의 취재 요청까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원 관계자는 "SNS를 통해 보안업체가 갖고 있던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를 깨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보안서비스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임을 홍보해 보안업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보고 "심장이 철렁했다"를 비롯해 "광고인 걸 알고 봐도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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