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슈퍼커패시터·수소연료사업 앙상블..고성장진입 초기-상상인
파이낸셜뉴스
2022.01.07 10:05
수정 : 2022.01.07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7일 비나텍에 대해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슈퍼 커패시터와 고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수소연료사업이 앙상블을 이루면서 고성장진입 초기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75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90%에 달하는 슈퍼커패시터는 시장지위 강화와 애플리케이션 다변화가 지속될 전망이며 수소연료전지는 MEA(막 전극 접합체) 캐파 확대와 파트너십 효과로 고성장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장점으로 2019~2025년 글로벌 슈퍼 커패시터 시장은 연평균 21% 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규모는 8000억~1조 규모로 추정되며 이 중 비나텍은 중형 부문(1000Farad 이하, 시장규모 2000~2500
억수준) 시장점유율 1위"라고 설명했다.
비나텍은 본업인 커패시터 성능개선 과정에서 2002년에 획득한 CNF 원천기술이 수소연료전지 부품 사업으로 확장을 이끌고 있다.
박 연구원은 "비나텍은 2020년 수소연료 전지 부품 중 분리판 제조회사인 '에이스크리에이션'을 인수해 지지체, 촉매, MEA, 분리판까지 스택 생산관련 밸류체인을 수직 계열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2022년 40%대의 톱라인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조정시 분할 매수 및 중장기 '보유상태 유지(HOLD)' 전략이 필요한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