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프리미엄' 집중..고객 만족도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2022.01.17 09:27
수정 : 2022.01.17 09:27기사원문
홈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설은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두 배 늘어난 20만원까지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더욱 증가하면서 비교적 높은 금액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10만~20만원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본판매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사전예약 베스트 선물세트를 본판매에서도 집중 판매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축산과 주류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설 대비 축산 품목을 약 11% 확대했다. 올해 설 본판매에서 첫 선을 보이는 ‘냉장 한우 맞춤형 선물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한우와 와인을 하나의 세트로 주문 제작해주는 상품이다.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한우 부위와 와인 6종 중 하나를 고르면 현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만들어 준다. 고객이 안전하게 선물을 들고 갈 수 있도록 랩핑, 아이스팩, 에어캡을 넣고 보자기 포장으로 격식을 더했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37개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시범 운영한다.
10만~20만원 프리미엄 축산 대표 상품으로는 우수한 마블의 미국산 꽃갈비를 엄선한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 한우 DNA 검사 및 잔류 항생제 검사를 통과한 갈비와 제수용 정육 구성의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 미국산 PRIME등급 살치살 및 부채살과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함께 구성한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 중 하나인 ‘No.9 1++등급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는 1++등급 중 최고인 No.9 등심에서 지방을 제거한 알등심, 새우를 닮은 특수부위 새우살, 샤또브리앙 안심을 사비니 타르투피 트러플 소금·오일로 시즈닝해 한우의 깊은 풍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홈술과 홈바 트렌드로 인기가 높아진 주류는 단독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와인 단독 상품으로는 밸런스가 좋은 프랑스 와인의 특징을 잘 담아낸 AOC 등급의 ‘샤를루쏘까베네+메를로’, 칠레 1위 와이너리 콘차이토르의 월드 베스트 아이템인 붉은 악마 프리미엄 와인세트 ‘까시에로리저브까베네쇼비뇽+멜롯’이 있다. 홈바에서 즐기기 좋은 단독 전용잔 기획팩으로는 ‘앱솔루트보드카 피치+앱솔루트보드카 자몽+잔 2입’이 대표적이다.
과일과 수산 선물세트도 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서 다채롭게 준비했다. 과일은 최근 대세 포도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을 멜론, 사과, 배와 정성스럽게 담은 ‘샤르트 콰트로 혼합세트’를 판매한다. 수산에서는 9월부터 11월 초 가을 남해바다에서 어획한 신선한 제철 멸치로, 맑은 유백색 빛깔을 머금은 것이 특징인 ‘명품 남해안 은빛 멸치 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외에도 베스트셀러 상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인기 가공 선물세트 물량도 약 20% 확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거주지 근거리에 위치한 슈퍼마켓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단독 과일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마음을 담은 사과&배 세트’, ‘제스프리 골드키위 세트’, ‘해풍 맞은 한라봉’ 등이 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도 진행한다. 신한/삼성카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티커를 지급하며, 스티커 수집 개수에 따라 클라인 무선 다지기, 락앤락 인덕션 겸용 프라이팬 3종, 세퍼 스팀오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모바일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약 65%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고객만을 위한 전용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14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만원의 금액대별 중복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만원의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판매는 14대 카드로 결제하거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일 경우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한 개 더 증정하는 ‘N+1’ 행사는 물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가능하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선물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고급, 실속, 이색’ 선물세트를 모두 갖춘 홈플러스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편리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