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이집트, K9 자주포 최종 타결 위해 함께 노력"

뉴스1       2022.01.20 20:28   수정 : 2022.01.20 20:31기사원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2.1.20/뉴스1


(카이로=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K9 자주포' 최종 타결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대통령궁 중앙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갖고 "우리 두 정상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K9 자주포 계약'이 양국 간 상호신뢰에 기반한 방산협력의 성과로서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 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한-이집트 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K9 자주포는 우리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주포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양국은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를 통해 한-이집트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해양과 우주개발 같은 미래 분야로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집트에 10억 달러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한도를 새롭게 설정했다"며 "한국의 개발 경험을 나누고 이집트의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탤 것이다. 국가균형발전과 공공혁신 분야 정책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기후위기 극복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집트는 올해 COP27(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국"이라며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의지를 성공적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한국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이 보유한 찬란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님은 중동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중재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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