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 탈의실서 코트 훔친 여성" CCTV 공개한 여수 옷가게 사장

뉴스1       2022.02.03 10:52   수정 : 2022.02.03 10:52기사원문

전남 여수의 옷가게 사장이 공개한 CCTV 속 여성 손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CCTV 영상 속 여성 손님의 가방 모습.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옷가게 사장이 "여성 손님이 판매 중인 코트를 훔쳐갔다"고 주장하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전남 여수에서 옷가게를 운영 중인 사장 A씨의 제보가 올라왔다.

A씨는 "요즘 마스크 일상화로 물건 훔쳐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 손님이 CCTV 사각지대인 탈의실에서 코트를 가방에 넣고 계산 없이 훔쳐갔다"고 했다.

이어 "영상 초반 여성분 가방이 비어 있었고, 나갈 때는 채워져 있었다"면서 손님이 들고 있는 가방의 부피를 지적하며 도난 증거로 제시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 손님이 옷을 둘러볼 때에는 가방에 물건이 들어있지 않은 듯 접힌 모습이다. 하지만 가게를 나갈 때에는 가방이 꽉 찬 듯 크게 부풀어있었다.

코트를 한 벌 집어 몸에 대보기도 한 손님은 휴대전화를 만지면서 매장을 빠져나갔다.

A씨는 "여성 분이 나간 직후 코트가 사라져서 바로 CCTV를 확인했다"며 "코트 두 개를 탈의실로 갖고 들어간 게 CCTV에 포착됐다. (탈의실에서 나올 때는) 한 벌만 갖고 나오는 걸 확인했다. 탈의실에 코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누리꾼이 "손님이 나갈 때 입고 있던 회색 후드가 안 보이는데, 옷 입어보다가 (후드를) 가방에 넣은 거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자 A씨는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코트를 거울에 한 번 대보고 다시 걸어뒀다. 나가는 뒷모습을 찍은 CCTV 영상에서 후드가 보인다"고 반박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의심 살까 봐 코트랑 후드 같이 넣은 것 같다", "꼭 잡길 바란다", "작정하고 훔쳐간 듯", "가방 빈 게 너무 티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애 먼 사람 잡는 거 아닐까 모르겠다", "도둑질이 맞느냐" 등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지인이 일하는 백화점에서 옷 훔쳐간 사람이 있었는데, CCTV로 동선 확인 후 들어올 때 QR 찍은 거로 잡았다. 금액 다 변상받았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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