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엑셀세라퓨틱스 손잡고 뷰티케어 사업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2.02.04 15:46
수정 : 2022.02.04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레이저 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은 4일 배양배지업체 엑셀세라퓨틱스와 손잡고 헬스와 뷰티케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헬스&뷰티케어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라메디텍이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 치료기기 제조 기술과 엑셀이 보유하고 있는 배지 제조 기술 노하우를 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서로 잘하는 부분을 잘 조율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엑셀세라퓨틱스가 보유한 기술력의 확장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술기반 벤처기업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메디텍은 자사 주력 제품인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를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가천대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13개국과 총 1500만달러(179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른 주력제품인 ‘퓨라셀(PURAXEL)’과 ‘케어빔(CAREVEAM)’은 제품 소형화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뷰티, 레이저 치료 시장에 판매 중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GMP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 for hMSC)를 개발한 회사다. 연간 10만리터 생산이 가능한 GMP등급의 생산공장을 용인에 직접 보유, 운영 중에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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