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부터 '자율주행차' 교통수단으로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2.02.09 11:15   수정 : 2022.02.09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10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서울 상암동에서 시민 누구나 자율주행자동차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승용차형 자율차 4대가 운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용 승객은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만든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율차를 호출해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2000원으로 책정했다. 인당 요금이 아닌 택시와 같이 승객수와 관계없이 회당 요금이 부과되며 이동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징수된다.

자율차 노선은 2개다. 먼저 '상암A01'노선은 DMC역~에스플렉스센터~서부면허시험장~상암월드컴파크 7단지·5단지~상암파출소~DMC역을 총 5.3㎞ 순환하면서 3대가 운행한다. 또 '상암A02'는 DMC역~휴먼시아아파트~누림스퀘어~DMC첨단산업센터~MBC~SBS~DMC역 등 지하철역과 오피스단지를 4.0㎞ 순환하는 노선으로 1대가 운행한다.

정해진 노선(운행구간) 내에서는 지정된 승·하차 지점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승객이 지정한 출발지와 목적지에서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택시와 유사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합승은 허용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자율차 업체와 함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율차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첫번째 탑승일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케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9일 유상운송 면허발급 이후 자율주행업체와 함께 약 50일간 시민, 전문가 등 250명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승하차 지점을 대폭 늘리는 등 승객편의를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율주행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며 "서울시는 자율차 운행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유상운상 면허를 신청한 DMC역~공원 지역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도 이르면 다음달 운행을 시작한다. 올 연말까지 상암동에 총 12대까지 자율차 유상운송을 확대해 자율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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