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람다256,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2.02.17 12:06
수정 : 2022.02.17 12:06기사원문
블록체인 기술 구현·운영 지원 플랫폼 '루오나' 공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 구현
신재생에너지 거래 증명 서비스 등에 활용 가능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스코시스템즈와 블록체인 개발사 람다256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사업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17일 시스코시스템즈와 람다256은 시스코의 △하이퍼플렉스 △인터사이트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솔루션과 람다256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BaaS) 플랫폼 '루니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 '루오나(LUONA)'를 공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오나는 블록체인 플랫폼 고객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신속히 구현하고 내재화하도록 돕는다. 블록체인 기술 운영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루오나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최근 주목받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맞춰 기업의 신재생 에너지 거래, 탄소배출권 증명 등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영역에서도행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마켓플레이스와 연계 가능하다. 금융 산업에서는 민감한 규제 대응을 위해 응용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시스코와 람다256은 루오나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객이 실제 플랫폼 도입에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비롯해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람다256과 시스코가 보유한 기술, 영업 커뮤니티를 적극 활성화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및 스마트 공공 등 새로운 블록체인 시장을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미래 IT 기술의 근간이 될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과 발전을 위해 시스코는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고 있는 람다256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일조하고, 이를 통해 역동적인 디지털 시대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속과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20년 1366억원에서 올해에는 3562억원으로 약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다수 기업들은 블록체인 전문 기술과 인력 부재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스코과 람다256이 협력해 루오나를 선보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