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떡볶이 가격 한달새 29%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2022.02.23 18:23   수정 : 2022.02.23 18:43기사원문
정부, 12개 외식품목 조사
62개 브랜드 중 16개 인상

한달새 프랜차이즈 중 떡볶이와 피자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참떡볶이와 죠스떡볶이는 한달새 5.4~28.7% 가격을 올렸다. 도미노피자, 피자알볼로 등도 가격을 3.2~20.2%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본죽과 맘스터치·버거킹·맥도날드·KFC, 굽네치킨,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 등 12개 프랜차이즈 업체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주 12개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주요 메뉴 가격을 조사하기로 하고 23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격 공개 대상품목은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등 부처 관리품목 4개와 떡볶이, 피자, 커피, 짜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 민생 밀접품목 8개다.

프랜차이즈별로 가맹점 수 등을 고려해 총 62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브랜드별 수도권 10개, 광역 5개 등 15개 매장을 표본으로 한다. 브랜드 지역별 매장의 대표 메뉴 1~3개를 정해 가격을 조사했다.

처음 공개하는 2월 3주차 조사 결과 총 62개 브랜드 중 16개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떡볶이다. 신참떡볶이와 죠스떡볶이가 가격을 전월 대비 5.4~28.7% 올렸다. 피자는 피자마루, 59피자, 도미노피자, 피자알볼로 등 4개 프랜차이즈 가격이 3.2~20.2% 뛰었다.

햄버거는 맘스터치, 버거킹, 맥도날드, KFC 등이 1.1~10.0%, 커피의 경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가격이 2.9~8.2% 상승했다. 굽네치킨은 5.9~6.7%, 죽 4.0%(본죽), 설렁탕은 1.8%(한촌설렁탕)씩 가격을 올렸다. 특히 식재료비와 인건비 인상, 배달 수수료 부담에도 지난해 10월 이후 62개 브랜드 중 40개는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범부처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자주 찾는 외식품목에 대한 주요 업체별 가격을 한 번에 모아 제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주 수요일 전월·전주 대비 인상률 등 가격동향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와 'The 외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문지인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식 경기 악화와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외식 업계 어려움이 큰 상황인 만큼 업계와 소통을 통해 경영지원 과제를 발굴하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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