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불펜 피칭 함께한 포수 "올해 더 좋아질 것"

뉴스1       2022.03.21 09:44   수정 : 2022.03.21 09: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등판에 대비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그의 공을 받은 포수 커트 스즈키는 "작년보다 올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불펜에서 총 16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등판에 대비했다.

오타니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때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오타니는 직구 뿐만 아니라 여러 변화구도 섞어 던졌다. 특히 지난해 정규시즌에 던지지 않았던 체인지업도 구사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는 지난 시즌 주로 스플리터,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커브를 사용했는데 이날은 체인지업도 던졌다"고 설명했다.


오타니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스즈키는 불펜 피칭 종료 후 "지난해 스프링 캠프와 비교했을 때보다 몸상태가 더 빨리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투타겸업을 수행하며 MLB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시즌 종료 후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2021년 최고의 선수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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