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등판에 대비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그의 공을 받은 포수 커트 스즈키는 "작년보다 올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불펜에서 총 16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등판에 대비했다. 오타니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때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오타니는 직구 뿐만 아니라 여러 변화구도 섞어 던졌다.
오타니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스즈키는 불펜 피칭 종료 후 "지난해 스프링 캠프와 비교했을 때보다 몸상태가 더 빨리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투타겸업을 수행하며 MLB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시즌 종료 후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2021년 최고의 선수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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