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에듀테크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투자

      2022.03.24 10:36   수정 : 2022.03.24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교육+기술)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에 신규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AI, 시선추적기술 기반으로 독해력을 진단 및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앱 ‘레서(Lesser)’를 개발 중이다.

이용자 콘텐츠 읽기 패턴을 시각인지와 주의집중 등 6가지 요소로 분석해 독해력을 진단하고 이에 최적화된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학생들로부터 “글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와 같은 반응과 함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설립된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AI 개발, 제품 기획, 교육 이해 등의 역량을 두루 갖춘 팀이다.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는 언어처리모델 등 AI연구 및 사업경험이 풍부하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올 상반기 중 교육기관 및 학생 개인대상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시흥시 등과 함께 독해력 향상 효과에 대한 실증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연말에는 인지능력 진단 및 향상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이해하고 구조화 및 재해석하는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아티피셜소사이어티의 솔루션은 글읽기 교육뿐 아니라, 인지 역량 분석 및 향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87곳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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