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이란 상대로 A매치 사령탑 역대 최다 28승
뉴시스
2022.03.24 22:35
수정 : 2022.03.24 22:3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한국, 11년 만에 이란 꺾고 조 1위로
벤투 감독, 슈틸리케 감독 따돌리고 단일 재임기간 기준 최다 28승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 김영권(울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최종예선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한국은 7승2무(승점 23)로 이란(7승1무1패 승점 22)을 따돌리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이 이란에 승리한 건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0) 이후 처음이다. 11년 동안 3무4패로 승리가 없었지만 이날 긴 징크스를 깼다.
감격적인 11년만의 승리는 벤투 감독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울리 슈틸리케(27승5무7패) 전 감독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단일기간이 아닌 통산 재임기간으로 따지면 A매치 최다승 1위는 1970년대 대표팀을 두 차례 이끌었던 함흥철 전 감독(작고)이다.
함 전 감독은 1974~1976년 첫 재임 기간에 25승, 1978년 두 번째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 18승을 올려 통산 A매치 43승을 기록했다.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 승리(2-0)를 시작으로 20차례 A매치에서 16승4무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홈경기 20경기 연속 무패는 1990년 이후 32년 만의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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