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일 연속 상승..5700만원 넘어서
파이낸셜뉴스
2022.03.29 11:58
수정 : 2022.03.29 11: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8일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5700만원대를 넘어섰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8% 오른 57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1.32% 상승한 407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도권 테라폼랩스 CEO가 1월말 이후 10억달러 규모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6일동안 루나재단(LFG) 소유 비트코인 지갑주소로 약 13억달러(1조587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2만7000개 이상이 이동했으며, 도권 CEO 역시 이 주소가 루나재단 소유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453.5포인트로 전날보다 1.66% 상승했다. 7일 연속 상승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58%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8조원으로 전일보다 14.63%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7조원으로 전일보다 15.86% 줄어들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4.49%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웨이브(WAVES)로 같은 시간 5만원으로 전날보다 48.43%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94.01% 증가한 7066억원을 기록했다.
아크(ARK)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4187.51%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13.64% 상승한 1500원을 기록했다. 장 중 고가가 저가 1315원 대비 57.03% 높은 2065원으로, 큰 폭으로 변동했다.
절반 이상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분산화거래소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2.78%로 가장 컸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킹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과 같은 66포인트에서 보합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29.37% 상승했다.
*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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