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JYP엔터, 주가도 하늘로…상장 후 최고 수준
뉴스1
2022.03.31 06:10
수정 : 2022.03.31 06: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장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JYP엔터는 5.74%(3300원)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2억3535만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1377만원과 15억5649만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JYP엔터는 올해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1월 말에는 3만8000원선으로까지 떨어졌지만 2월 들어 반등에 나서면서 꾸준히 올라 6만원선까지 도달했다.
지난 22일부터는 시가총액도 2조원대를 돌파해 현재 2조1582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3일 1조7997억원 대비 3585억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세계를 휩쓴 오미크론 변이가 안정세를 보이자 해외 각국에서는 올해 들어 방역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해외 오프라인 투어 길이 열리면서 엔터주는 대표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로 꼽혀왔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글로벌 활동이 본격화하는 점을 고려해 JYP엔터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YP엔터 대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는 지난달 7회에 걸친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월 일본에서 3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도 올해 국내와 일본, 미국 등에서 월드투어 15회가 예정된 상태다.
아울러 내년에는 한중일과 미국에서 신규 아티스트 4개팀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명 음반사 리퍼블릭 레코즈와 파트너십으로 북미 지역 팬덤 확대가 가속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미를 포함한 기타 해외지역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를 거치며 K-POP 콘서트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를 갖추며 사업 구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콘서트 기여도가 높았던 JYP엔터는 더욱 탄력적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최근 JYP엔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6.3% 상향 조정했으며, KB증권도 6.2% 올린 6만9000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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