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보다 큰 괴물 '허머'..24조원 아랍 석유왕의 괴벽스런 취미
파이낸셜뉴스
2022.03.31 07:24
수정 : 2022.03.31 07:56기사원문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UAE 3대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한 도로에는 초대형 괴물 허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출현했다.
이 괴물 허머는 허머 에이치원 엑스스리(H1 X3)로 불리며 '아랍의 석유왕' 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알나하얀(이하 하마드)의 의뢰로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일반 허머와 달리 화장실과 세면대, 욕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차 제작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자동차 광'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을 위해 주문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큰 지프를 포함해 최고급 슈퍼카 등 200대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피라미드 형태의 국립 자동차 박물관도 소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허머 역시 이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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