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건설, 온수동 럭비경기장 등 5510억에 인수
파이낸셜뉴스
2022.04.04 18:09
수정 : 2022.04.04 18:09기사원문
현송교육재단 보유 부동산 매입
1조8000억 규모 PF 개발 계획
이 부지는 1조8000억원 규모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통한 개발이 계획돼 있다. 하이투자증권 주도 대주단에는 새마을금고 연합군도 3000억원을 베팅키로 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송교육문화재단은 보유중인 서울 오류동 111-1번지 및 온수동 49번지 등에 소재한 현송교육문화재단 보유 부동산 중 토지 5만4104㎡ 및 지상물(건축물 등) 일체를 서해종합건설에 매각하는 거래를 종결했다. 5510억원에 매각이다.
앞서 2021년 4월 서해종합건설은 현송교육문화재단과 이 부지를 5474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이번 부지 매입으로 1조8000억원 규모 PF를 추진한다. 하이투자증권 주도 대주단에 새마을금고는 연합을 이뤄 3000억원을 베팅키로 했다. 새마을금고 한 곳당 50억원 이상 베팅은 안되는 만큼, 60여개 이상 금고가 참여 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출, 지분투자를 포함해 800억원 규모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서해종합건설은 더블역세권인 이 부지를 대단지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현송교육문화재단은 1975년 고(故) 주창균 일신제강 전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일신제강은 KG동부제철의 전신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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