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봄맞이 청소…하천 바닥·청계광장 분수 수조 묵은 때 벗긴다

뉴스1       2022.04.05 06:01   수정 : 2022.04.05 06:01기사원문

청계천 분수조 청소(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깨끗하고 화사한 환경에서 청계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천 바닥 청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온 상승과 함께 늘어난 청계천 내 녹조와 비가 올 때 흘러든 퇴적물과 낙엽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청계천 시작 지점에서 고산자교까지 5.4㎞ 구간의 하상 청소를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

봄을 맞아 가동을 재개할 청계광장 분수 수조를 포함해 팔석담이나 수문 주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등 벽화에 쌓인 묵은 때도 물청소로 제거한다.



산책로 주변 녹지대 수목도 가지치기와 낙엽 수거로 말끔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구간에는 목마가렛, 제라늄 등 봄꽃 화분을 비치하고 청계천 하류부(마장2교 주변)에 조성돼 있는 유채 꽃밭은 사진 장소로 인기가 많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 여러분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즐기시기에 가장 좋은 곳이 청계천인 만큼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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