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실루엣' 왜 여기…그린마더스클럽 '일베 이미지' 논란

뉴스1       2022.04.11 16:28   수정 : 2022.04.11 16:37기사원문

jtbc 그린마더스클럽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측이 '일베'(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논란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이은표(이요원 분)가 본 한 온라인 매체 기사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 그려진 그래픽 이미지가 자료화면으로 쓰였다. 해당 이미지는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 및 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방송 이후 해당 이미지 사용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그린마더스클럽' 측은 11일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특정한 의도는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해당 장면은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해 재방송, SNS 등에서 변경 조치 중이다"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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