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소비자물가 8.5%↑..40여년만에 최대폭 (종합)
파이낸셜뉴스
2022.04.12 22:24
수정 : 2022.04.12 22: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3월에 한 달 새 1.2%나 상승하면서 12개월 누적의 연 인플레가 8.5%에 달했다고 12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같은 인플레 수치는 만 40년4개월 전인 198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전세계적으로 퍼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 달 새 가솔린 가격이 18.3%나 올랐다.
3월의 소비자물가지수의 월간 상승률 1.2%는 드문 높은 수치다. 앞서 2월에 0.8%, 1월에 0.6%, 지난해 12월에 0.5% 상승하면서 계속 1982년 2월 이후 최대 인플레를 기록했던 때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05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2월에 벌써 7.9%를 기록했던 미 인플레는 이로써 6개월 연속 6.0%대 이상으로 치솟아있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는 월간으로 0.3% 상승해 전월의 0.5% 상승률보다 낮아졌다. 연 누적 근원 인플레는 6.5%에 달해 계속 1982년8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2월의 6.4%에 비해 월간으로는 0.1%p 상승에 그쳤다. 근원에 포함되지 않은 에너지 연료 부문은 1년 동안 32.1% 상승했고 식품은 8.8% 올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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