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주년 필스너 우르켈, 종이 라벨로 친환경 행보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2.04.22 17:30   수정 : 2022.04.22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체코의 오리지널 맥주로 올해 탄생 180주년을 맞은 필스너 우르켈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스너 우르켈은 최근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하며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에 유통 되는 모든 병 제품 겉면 라벨을 알루미늄 호일에서 친환경 종이로 바꾸며 연간 약 48.8t의 알루미늄 사용량을 감소시켰다.

또 플라스틱 라벨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교체해 57.6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필스너 우르켈 관계자는 "이 감소량은 500mL 기준 필스너 우르켈 4만5000잔보다 무거운 무게"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는 항상 브랜드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필스너 우르켈은 친환경 활동의 주요 트렌드인 '업사이클링'에도 적극적이다. 필스너 우르켈이 지난 1월 선보인 설 패키지 포장재를 오려서 만든 맥주 코스터가 SNS상에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체코 유기농 제과업체와 협력한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맥주 생산 후 남은 맥아를 다시 가공해 크래커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고 부산물 처리에 필요한 환경 부담금을 줄였다.

필스너 우르켈은 지난 1842년 처음 탄생한 당시의 양조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체코 장인들은 맥주 맛의 보존을 위해 배럴(맥주 보관 용기)을 간편한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케그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우드 배럴에 맥주를 보관해왔다.
현재도 체코 플젠의 브루어리에서만 양조되는 필스너 우르켈은 전통 제조 기법을 고수해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체코관광청 미카엘 프로하스카 한국지사장은 "180년 동안 체코 맥주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필스너 우르켈의 쓰레기 배출 최소화,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가능한 활동들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면서 "4월 9일부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체코로의 입국 제약이 없어진 만큼 2022년에는 필스너 우르켈과 체코 음식을 현지에서 직접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체코 브루어리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필스너 우르켈 전속 바텐더 탭스터는 서울 한남동 '1842'와 연희동 '탭스터'에 상주, 전통 푸어링 방식을 통해 체코 오리지널 맥주를 선보인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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