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37득점' NBA 덴버, 골든스테이트 꺾고 PO 첫승
뉴스1
2022.04.25 15:01
수정 : 2022.04.25 15: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뒤늦은 첫 승을 올렸다.
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26-121로 이겼다.
덴버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요키치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7점을 넣었고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몬테 모리스(24득점)와 애런 고든(21득점)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판 커리(33점)와 클레이 톰슨(32점)이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시리즈 첫 패배를 안았다.
전반을 63-54로 넉넉하게 앞선 덴버는 3쿼터 후 방심한 탓인지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톰슨의 3점포를 앞세워 맹추격했다.
덴버가 계속해서 리드를 갖긴 했으나 양 팀이 4쿼터에 돌입을 때 점수 차는 7점으로 다소 좁혀졌다.
마지막 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덴버에는 요키치가 있었다.
요키치는 경기 종료 1분 전 119-121로 역전 당한 상황에서 감각적인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덴버는 33초를 남기고 모리스의 득점이 터지며 다시 2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분위기는 덴버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123-121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22.4초 전에는 요키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윌 바튼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덴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5일 NBA PO 전적
덴버 126-121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119-95 시카고
마이애미 110-86 애틀랜타
뉴올리언즈 118-103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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