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1조원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2022.04.25 18:08
수정 : 2022.04.25 18:08기사원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Digital Edge)와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합작법인(JV)을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엣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으로,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부지매입 등 초기 사업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수행한다.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셈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스마트데이터센터 사업그룹을 신설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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