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30만원 먼저 올린 뒤 전역 때 차액 지급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2.04.26 21:40
수정 : 2022.04.26 21:40기사원문
인수위, 복합형 지급 방식 유력 검토
세출 구조조정으로 예산 마련 무게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현실화를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현재 월급을 계급별로 약 30만원 안팎으로 인상한 뒤 차액은 한번에 목돈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6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같은 복합형 방식으로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 1월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세출 구조조정으로 예산을 마련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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