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슈와츠 리플 CTO "암호화폐, NFT로 빠르게 주류 편입"

뉴시스       2022.04.27 14:38   수정 : 2022.04.27 14:38기사원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기업 리플랩스(Ripple Labs·리플)가 지비시코리아, 옥스포드 메트리카와 함께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의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의 미래' 콘퍼런스를 주최했다. 이날 데이비드 슈와츠 리플 최고기술자(CTO) 겸 공동창립자가 온라인 중계를 통해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사진은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2.4.27. je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FT(대체불가능한 토큰)의 부상으로 암호화폐가 빠른 속도로 주류에 편입됐습니다.

2021년에 글로벌 NFT 시장은 매출만 250억달러(약 32조원)에 달합니다. 이미 NFT와 토큰화의 미래는 수익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하며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슈와츠 리플 CTO 겸 공동창립자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온라인 중계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기업 리플랩스(Ripple Labs·리플)가 지비시코리아, 옥스포드 메트리카와 함께 주최했다.

이날 슈와츠 리플 CTO 겸 공동창립자가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NFT는 전통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거나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데려와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런 과정은 NFT를 자신의 작품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슈와츠 CTO는 NFT를 통해 크리에이터 경제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NFT의 기타 사용사례로 디지털 경험(티켓팅,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 탄소배출권, 부동산, 그리고 게임파이(GameFi) 를 소개했다.

아울러 블록체인의 주요 활용사례로 스마트계약(스마트 컨트랙트)와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를 언급했다. 슈와츠 CTO는 "디파이가 지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리플(XRP) 레저의 연합 사이드체인과 같은 블록체인 혁신은 이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개발과 실험을 가능케 하고 있다"며 리플레저(XRPL)랩스는 리플(XRP)레저에 대한 트랜젝션 후크(HOOKS) 수정안을 작업 중인데 이것이 마무리되면 리플레저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슈와츠 CTO는 "많은 암호화폐가 특정 사용사례에 최적화된 각 블록체인이 상호운용되는 멀티-체인 미래를 위해 구축되고 있다"면서 "리플레저는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에 최적화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지불'을 위해 구축됐고 이는 오늘날 대부분 디파이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리플레저를 예로 들었지만 블록체인은 디파이에서 결제, 그리고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사례를 지원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NFT가 부상하면서 암호화폐의 미래는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지난달 리플랩스와 지비시코리아, 옥스포드 메트리카가 함께 발표한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 보고서의 연장선으로 열렸다. 개회사를 맡은 이종성 지비시코리아 회장은 "최근 세계와 한국의 경제 상황을 보면 급격한 금리 상승과 환율 원화재값 상승으로 심각한 경제의 불안이 예상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정부로 하여금 효율적인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개회사 이후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장,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이 순서대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는 슈와츠 리플 CTO의 강연 외에도 스와츠가 설립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폴리사인(PolySign)의 잭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가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의 미래'에 관해 얘기했다.

이 밖에도 최수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금융위원장)이 '디지털금융 플랫폼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스마트 규제'를 주제로한 첫 번째 패널 토론 진행했다. 끝으로는 고란 알고란TV 대표가 진행하는 두 번째 패널토론인 '신정부에 바라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제언' 세미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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