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 5월 재개관..."캐릭터룸 대폭 늘렸다"
파이낸셜뉴스
2022.04.28 08:09
수정 : 2022.04.28 08: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월드는 저층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음달 1일 그랜드 리오프닝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롯데호텔 월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전 객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객실 키카드를 다음달 1일부터 호두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한다.
기존 플라스틱 키카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97% 절감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객실은 4가지 객실 타입으로 총 244실이다. 객실 타입은 △일반 △캐릭터 △레지덴셜 △온돌스위트로 구분된다.
특히 캐릭터 룸을 기존 30실에서 52실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상층부에 선보인 브레드이발소 룸(22실)에 이어 △로티로리 룸(10실) △카카오프렌즈 룸(20실)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다. 롯데월드의 귀여운 마스코트로 꾸며진 '로티로리 룸'은 가족동반 고객 선호도가 높은 패밀리 트윈 룸 9실과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 룸 1실로 준비됐다.
'카카오프렌즈 룸'은 패밀리 트윈 룸 18실과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 룸 2실로 구성했다. 총 20실 객실 중 절반이 넘는 10실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조망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서는 8월까지 '카카오프렌즈 조형물'도 전시된다. 트래블 위드 롯데호텔 월드 콘셉트로 여행을 떠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8종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 롯데호텔 월드는 호텔이 장기생활 공간으로 주목받는 최근의 트렌드에 주목해 레지덴셜 객실을 도입했다. '레지덴셜 룸'은 총 42실 규모로, 객실은 18평대 주니어 스위트를 비롯해 디럭스 더블 룸·트윈 룸으로 구성했다. 레지덴셜 객실에는 빌트인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필수 생활가전이 갖춰져 있다.
이번 그랜드 리오프닝을 기념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한 '35주년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미어 스위트 룸 1박 △클럽 라운지(2인) △파인 다이닝 앳 룸(2인) △35주년 와인 1병이 제공된다. 파인 다이닝 앳 룸은 객실에서 즐기는 호텔 다이닝으로, 모듬 연어·양갈비 스테이크 등 9종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개관 당일인 다음달 1일에는 선착순 35세트 한정으로 '35주년 바우처'를 35만원에 판매한다. 이 바우처는 1박 이용 시 최대 2박의 기회를 더 제공하는 혜택을 담았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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