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고 쓰러진 40대 목숨 구한 대전둔산중 교사

뉴스1       2022.04.29 16:11   수정 : 2022.04.29 16:11기사원문

대전둔산중학교 김하민 교사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심폐소생술로 위급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둔산중학교 교사 김하민씨는 지난 26일 신탄진 인근 배드민턴체육관에서 운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전화를 끊지 않고 119안내에 따라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차츰 의식을 되찾은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평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한 적은 처음”이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가치를 새삼 느꼈다. 심폐소생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수현 교장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하고 있는데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게 돼 기쁘다”며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안전 및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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