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5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 상회···목표가↑-삼성
파이낸셜뉴스
2022.05.02 09:03
수정 : 2022.05.02 09:03기사원문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현대글로비스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6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4263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3%, 104% 증가한 규모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4분기 이래 5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해 2·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이 경신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운 부문의 경우 각각 66.1%, 569% 증가한 1조500억원, 128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12.2%로 사상 최초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유통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71.9% 증가한 2조700억원, 1789억원으로 확인됐다.
김 연구원은 “물류 부문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는데, 특히 해외 현지 내륙 운송 및 부품 수출입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며 “이익 개선은 해운이 주도했는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상승에 따라 벌크 부문이 흑자를 이어아고, 완성차해상운송(PCC) 부문 비계열 매출 비중이 65%까지 확대됐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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