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96만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포용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2.05.02 20:28
수정 : 2022.05.02 2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 서비스에 나선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첫 계좌 개설이 가능했던 불편함도 토스뱅크가 최초로 없앴다.
토스뱅크는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도 토스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은 휴대전화 가입자 명의나 금융 계좌 명의를 다르게 입력하는 경우가 있어 동일인 여부를 판별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지만, 토스뱅크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이를 해결했다.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 고객은 내국인 고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다만 토스뱅크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사장님 대출' 등 무보증·무담보로 운영되는 대출 서비스는 제외된다.
토스뱅크는 빠른 시일 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어만 지원하지만, 고객들은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고객센터를 통해 문제를 접수 및 해결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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