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바바요, 국민 OTT로 키울 것"
파이낸셜뉴스
2022.05.03 15:30
수정 : 2022.05.03 18:04기사원문
최근 110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신규 모바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바바요(BABAYO)'를 공개했다. 4개의 케이블TV 채널과 약 200만명 구독자 유튜브 채널을 보유한 IHQ는 바바요 론칭을 통해 '케이블-웹-모바일'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겠단 구상이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바바요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제작사, 크리에이터, 커머스 업체들이 바바요에 콘텐츠를 올리고 수익을 내며 상생할 수 있는 국민 OTT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괄사장은 이어 "기존 넷플릭스, 왓챠, 티빙하고는 콘텐츠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이른바 '니치마켓(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전 IHQ 상무는 "기존 국내외 OTT 대부분이 1~2시간짜리 영화 드라마 등을 제공한다면 바바요는 10~15분 숏폼 콘텐츠로 승부하며 그동안 축적된 IHQ 예능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신규 콘텐츠들은 똑똑한 예능, 웃긴 정보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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