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200' 최상위권+공연 매진…북미 영향력 확장세
2022.06.02 15:56
수정 : 2022.06.02 15:5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근 북미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미니 4집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들고 약 9개월 만에 돌아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전곡에 참여해 더욱 짙어진 음악색을 입혔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완성, 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글로벌 Z세대의 열렬한 지지 속에 북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5월28일 자)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최고 성적인 4위로 진입한 데 이어 6월4일 자 차트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 남성 아티스트로서는 방탄소년단 이외에 유일하게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5월28일 자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올해 발표된 앨범 중 세 번째로 큰 주간 판매량을 기록하며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2주 연속 정상을 지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첫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러브 식>'(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을 앞두고 놀라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등 미국 7개 도시의 공연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오는 7월24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이 추가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19년 5월 뉴욕, 시카고, 올랜도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데뷔 두 달 만에 티켓 1만1200석을 매진시켰고, 빌보드와 올랜도 위클리 등 현지 매체가 이 공연을 집중 조명하며 당시 신인이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주목한 바 있다.
데뷔와 함께 '될성 부른 나무'처럼 북미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만 3년을 넘긴 지금 '빌보드 200' 4위, 미국 7개 도시 공연 매진이라는 성적을 내며 현지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