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모드' 돌입한 벤투호, 1위 브라질 벽은 높았다
2022.06.02 22:24
수정 : 2022.06.02 22: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대5로 완패 당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 공격수를 나란히 최전방에 출격시키며 의지를 다졌고 브라질 역시 네이마르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선발 명단에 내세우며 뜨거운 경기를 예고했다.
브라질은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경기 시작부터 거세게 한국을 압박했고 우세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한국은 전반 31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추격하는듯 보였지만 네이마르에게 PK로 2골을 헌납하는 등 연속골을 허용하며 끝내 무너졌다.
'4강 신화'를 이룩한 2002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해 야심 차게 마련된 6월 A매치 4연전의 전초전인 브라질 벽은 높았고 물러서지 않고 용감했던 벤투호의 귀추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