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태웅로직스, 2분기도 호실적 전망"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IBK투자증권은 16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996년 설립된 태웅로직스는 운송수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운송주선인(NVOCC)으로 글로벌 해운선사 및 항공사들과 연계해 운송, 통관, 입출고, 집화, 운송, 환적 등의 서비스를 석유화학, 2차전지, 철강 등 다양한 기업에 제공 중이다.

2019년 12월 코스닥 상장 후 세중종합물류(2020년), GLS코리아(2020년), 태웅물류센터(지난해)를 인수하며 국내 내륙운송, 창고, 해외 이주화물 운송 사업 진출했다.

또 최근 헝가리 창고 임대 계약,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다변화하고 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ISO 탱크 컨테이너 사업을 2020년부터 시작, 매년 ISO 탱크 컨테이너를 추가 구입하며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ISO 탱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규격으로 제작되며, LNG, 수소, 암모니아 등의 수송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로 글로벌 ISO 탱크 컨테이너 시장은 지난해 9억9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0%씩 성장, 2025년 14억6000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태웅로직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98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2%, 219.8% 증가했다"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운임과 물동량 증가가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2분기 운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준의 고 운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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