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 종목의 배당 알고 싶다면?...'배당조회' 웹으로 검색하자

파이낸셜뉴스       2022.06.16 09:27   수정 : 2022.06.16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내가 투자한 기업에서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우편으로 받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 기업공개관리(IRM) 전문기업에서 '배당조회 웹서비스'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R큐더스가 개발한 ‘배당조회 웹서비스 솔루션’은 주주가 온라인으로 직접 배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상장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금지급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던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가 1300만명을 넘어서며 기업의 배당금 지급 통지서 우편 발송에 대한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과제로 주목 받으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배당조회 웹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IR큐더스 관계자는 "배당조회 웹서비스 도입으로 기업은 우편 발송을 위해 사용되는 종이 사용 및 배송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여 ‘종이없는(Paperless)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실 거주지와의 주소 불일치로 발생하는 오배송으로 개인의 금융 정보가 노출되는 ‘사회적 문제’를 막을 수 있다"라며 "우편 통지서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주의 접근 편의성’을 높여 기업의 ESG 경영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들은 해당 기업의 이름과 '배당조회'를 포털 등에 검색한 후 나오는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즉시 자신의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편으로 발송 받은 배당금 지급 통지서의 하단에서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별도 개발 없이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IRM 통합 솔루션 ‘큐더스웍스(kudosworks)를 통해 배당조회 웹서비스 뿐 아니라 투자자와 주주 명부 관리 데이터로 효과적인 투자자 대응이 가능하다.

IR큐더스 박성용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주요 대기업들이 당사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우편비용절감, Paperless 등 ESG 경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라며 “큐더스웍스는 국내에 IRM 솔루션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들어낸 서비스로, 배당조회 웹서비스 뿐 아니라 상장기업의 다양한 주주 및 투자자관리 업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IR큐더스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함으로써 고객사의 투자자 정보, 주주 정보, 활동 이력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 받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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