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지원, 관종정치 그만" vs 朴 "尹에 맞고 내려간 사람이 웬 관심?"
뉴스1
2022.06.18 06:57
수정 : 2022.06.19 18:4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의원시절 여야의 대척점에 서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던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번엔 누가 '관종'(관심종자의 준말· 관심받고 싶어하는 지나친 욕구)인가를 놓고 치고받았다.
홍 당선자는 최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박 전 원장이 정계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물음에 "대단한 노익장"이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아직도 관종정치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이젠 고쳐야 한다. 나라를 위해 그만 자중하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박 전 원장은 17일 밤 K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그냥 대구시장이나 잘 하라"고 받아쳤다.
박 전 원장은 "자기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한 방 맞고 대구로 내려간다고 갔지 않는가, 그러면 대구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지 중앙정치 얘기할 필요가 뭐 있는가"라며 "관종 정치는 홍준표 시장 당선인이 최고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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