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률 1위 페루 "4차 유행 본격화"
뉴스1
2022.06.27 17:19
수정 : 2022.06.27 17: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분류됐던 남미 페루가 코로나19의 4차 유행을 겪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르헤 로페스 페루 보건장관은 26일(현지시간) 현지 RPP라디오에 출연해 "확진자 수를 봤을 때 우리는 현재 4차 유행 속에 있다"며 "후닌, 아레키파, 쿠스코와 수도 리마 등지에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입원한 환자나 사망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페루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인구의 65%가 3차 접종까지 마쳤으며, 80% 이상이 최소 2회분의 접종을 완료했다. 40세 이상은 4차 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인구 3300만명인 페루는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21만3000명의 코로나19 사망자를 보고했다. 지난해 말 페루는 인구 10만명당 612명이 사망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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