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5개 대학 사업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2.07.04 15:04   수정 : 2022.07.04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림대 총 5개 대학에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과 융합과정이 설치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지며 이 같이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와 협력해 5개 대학을 선정하고, 의대(의학)·공대(ICT·AI)·병원(현장·데이터), 삼자간 협업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학과에 융합과정 운영해 학·석·박사 전 주기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5개 대학은 오는 9월부터 의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공지능학'에 대한 학부 프로그램과 대학원 세부 전공 과정을 설치해 운영한다.

이들 5개 대학들은 각 20명 내외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학부·대학원 교과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해당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선정된 5개 대학에 올해부터 최대 3년간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료기술혁신을 위해 보건의료와 과학기술 분야 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융합인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두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원활히 양성해 의료 기술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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