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만능 키' 김혜성 "아프지만 않으면 나가야…전 경기 출전 목표"
뉴스1
2022.07.09 17:48
수정 : 2022.07.09 17:48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만능 키' 김혜성(23)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아프지만 않다면 모든 경기에 나가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혜성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경기 후 "최근에 득점권에서 잘 못쳤는데, 오늘은 (많은) 안타와 타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면서 "특히 팀이 2연패 뒤 연패가 길어지지 않고 2연승을 해 더 좋다"며 웃어보였다.
김혜성은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팀 수비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타선에서도 이정후의 뒤를 받치는 4, 5번에서 '밥상'을 차리는 1, 2번까지 종횡무진 오가며 활약 중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근 무더위 속에 경기를 치르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김혜성만큼은 좀처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일이 없다.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혜성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아픈 곳만 없다면, 그리고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모든 경기에 나가고 싶은 게 선수 마음"이라면서 "올해 아직까지 결장이 없는데 144경기 전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김혜성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키움은 올 시즌 예상을 깨고 전반기 막바지까지 6할 승률을 넘나들며 2위에 올라 있다. 이날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SSG 랜더스와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12~14일 경기가 키움과 SSG의 맞대결이다. 키움 선수들도 이 3연전에 주목하고 있다고.
김혜성은 "아무래도 전반기 마지막 상대가 SSG인 만큼 이겨서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오늘도 우리 경기가 빨리 끝났는데 들어가서 SSG 경기를 봐야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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