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골·케인 유니폼' 두 마리 토끼 잡은 조규성 "영광스럽다"(종합)
뉴시스
2022.07.13 23:28
수정 : 2022.07.13 23:2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라스·아마노 등 K리그1 대표 외국인 선수들도 골맛
팀 K리그, 토트넘에 3-6 패배…손흥민 멀티골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친선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이날 조규성은 선발로 나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렸다. 팔로세비치(서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에 맞춰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득점 후 '팀 K리그' 동료들과 '빅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양팔을 위로 들었다가 아래로 내렸다가를 반복하는 이 세리머니는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에서 상대를 약 올릴 때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규성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영광스러운 팀과 대한민국 자랑인 손흥민 선수와 경기를 해 매우 큰 영광이었다. 또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후반에 교체로 나와서 봤는데, 확실히 다르더라. (정)태욱이랑 농담으로 TV보는 것 같다고 했다. 정말 다르더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대표 골잡이인 조규성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2골로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일본 J리그 비셀고베로 이적한 무고사(14골)의 이탈로 사실상 득점왕 경쟁 선두에 있다.
조규성은 "(케인의) 유니폼을 받았다. 흥민이 형 것도 받았다. 들어가는 순간에 유니폼을 바꾸자고 했는데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 라커룸에는 못 들어갔고, 매니저가 전달해줬다"며 기뻐했다.
최근 조규성의 발끝이 매섭다.
벤투호 일원으로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 나섰던 조규성은 이집트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은 세계적인 클럽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도 발휘됐다.
조규성은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압박을 이겨내고 골을 만들어냈다. 조규성의 동점골로 팀 K리그는 전반을 1-1로 마칠 수 있었다.
조규성은 오는 9월 전역하면 원 소속팀 전북 현대로 복귀한다.
지휘봉을 잡은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충분히 유럽에서도 통할 것 같다. 제대하고 나서 바로 유럽에 간다는 말은 안 했으면 한다"고 농을 던지며 웃었다.
그러면서 "전역 후가 기대된다. 일류첸코가 서울로 이적했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에 와서도 오늘처럼 멋진 골을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